“도민 치안질서 수호 위해 최선”
원 청장은 3일 오후 취임식을 갖고 새정부의 국정철학에 맞추어 도민들에게 보다 높은 치안서비스 제공을 위한 치안행정 방향을 이같이 제시했다. 이어 “사회 각 분야에서 ‘갑의 횡포’와 같은 특권과 반칙을 없애 원칙과 상식이 존중되는 정의로운 사회를 구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청장은 경찰은 도민 한분 한분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인권 친화적인 경찰상’을 지향하며, 인권 최우선의 법집행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사회적 약자인 여성·아동·청소년·노인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치안행정을 펼쳐 경찰의 도움이 필요한 부분이 없는지 세심하게 살피는 등 사회적 약자 보호활동에 노력을 주문헀다.
원 청장은 “경찰의 법집행은 치우침이 없이 공정해야 하며,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해야 한다”면서 “직원들간에 소통과 화합을 위해 나부터 솔선하고 존중하는 정이 있는 직장을 만드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1989년 4월 경찰간부 37기로 경찰에 입문한 원 청장은 강원청 정선경찰서장, 경찰청 감사담당관, 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 상황실장, 경찰청 수사국장을 역임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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