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대표 7일 당무복귀
여야 대표 7일 당무복귀
  • 김응삼
  • 승인 2017.08.0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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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대표가 여름 휴가를 마치고 7일 당무에 복귀하면서 향후 정국 대응에 관심이 모아진다. 여야는 9월 정기국회를 대비한 전초전 성격을 띄는 8월 국회 일정동안은 강대강 대치와 함께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내 혁신위원회를 통해 당의 개혁과 조직강화 등 내실을 다질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추미애 대표=당 혁신위원회와 조직강화특별위원회 구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혁신위와조강특위 활동은 각각 당 시스템 혁신과 조직정비 차원에서 내년 6월 지방선거와 맞물려 있기 때문에 당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는 사안이다.

혁신위는 추 대표가 여름 휴가를 떠나기 직전인 지난달 28일 최고위원회에 전격 제안해 설치하기로 의결된 사안이다.

민주당은 혁신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은 내부 논의를 거쳐 이달 25일께 혁신위 구성방안을 확정하고, 조강특위를 조만간 구성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조직 재정비에 나선다.

조강특위는 25∼30곳의 사고지역위원회 문제를 다루게 된다. 여기에는 공직인 청와대 비서관 근무를 위해 당적을 정리한 전직 의원 등이 맡던 지역위원회도 포함돼 있다.

아울러 민주당은 지방선거 준비 로드맵을 마련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도 구성한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홍 대표가 휴가 기간 정리한 정국대응 3대 해법은 △현장정치 △혁신 △내부결속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 대표는 정기국회가 열리기 직전인 8월 말까지 전국을 돌며 국민과 대화하는 ‘국민 속으로’ 토크 콘서트를 계획하고 있다. 대상 지역은 서울·부산·대구·호남권·충청권·강원권 등 총 10여 곳이다.

특히 서울은 ‘청년 속으로’, 농업지역이 많은 호남에선 ‘농민 속으로’라고 이름을 붙이는 등 지역별 테마를 다르게 잡았다.

무엇보다 홍 대표는 ‘보수의 심장’인 TK(대구·경북) 지역에서의 지지율 회복이 한국당 재건의 출발이라고 보고 대구의 한 시장에서 스타트를 끊기로 했다.

홍 대표는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사전에 참석자를 선정하고, 질문을 받는 등의 시나리오를 짜지 않고 ‘각본 없이’ 대화하는 ‘게릴라 콘서트’ 형태로 행사를 한다.

또 당협위원회 당무 감사와 사무처 구조조정도 챙겨보고 정기국회를 앞두고 24∼25일 충남 천안 우정공무원 연수원에서 열리는 연찬회에도 참석해 내부결속을 주문한다.

김응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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