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오는 15일부터 11월 19일까지 고성박물관에서 ‘가야의 해상관문, 고성 내산리고분군’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고성읍에 위치한 사적 제119호인 고성 송학동고분군과 함께 해상왕국 소가야의 면모를 느낄 수 있는 고성 내산리고분군을 재조명하고자 유물 500여 점을 한자리에 모아 마련됐다.
지난 1963년 1월 21일 사적 제120호로 지정된 고성 내산리고분군은 1997년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전 국립창원문화재연구소)의 가야문화권 중요유적 보존정비사업의 일환으로 발굴 조사돼 올해 발굴 20주년을 맞이했다.
또 14일 오후 3시 개막식에 이어 4시부터 내산리고분군 발굴 당시 조사원이었던 이주헌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장의 특별강연이 진행된다.
고성박물관 관람시간은 하절기(3월~10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절기(11월~2월)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김철수기자 chul@gnnews.co.kr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