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성남에 3-1 완승…1위 굳히나
경남FC, 성남에 3-1 완승…1위 굳히나
  • 최창민
  • 승인 2017.08.15 1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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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승 질주, 2위 부산에 승점 11 앞서
경남FC가 리그 2위팀 부산과의 승점을 10점 이상 벌리며 독주체제에 돌입했다.

경남은 14일 경기도 성남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4라운드’ 성남과 원정 경기에서 2골을 몰아넣은 정원진과 배기종의 활약에 힘입어 3-1로 승리, 4연승을 질주했다.

이로써 경남은 16승 6무 2패(승점 54)로 2위 부산 아이파크와 승점 11 차로 벌려 독주체제를 구축했다. 또 지난달 15일 부산아이파크에 2-1, 승리 이후 지금까지 아산, 안산, 성남을 각각 3-1로 물리치면서 4연승을 이어갔다. 최근 4경기만 보면 4골을 허용하고 무려 11골을 폭발시키는 무서운 공격력을 과시했다. 경남은 개막 이후 25라운드 18경기를 소화하고 12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상황이다. 이때문에 리그 1위 굳히기에 들어갔다는 평가가 나온다.

반면 13경기 무패로 상승세를 탔던 성남은 이날 패배로 기록을 마감하면서 5위로 밀려났다.

경남은 전반 19분 정원진의 선취골로 앞서갔다. 정원진은 역습기회에서 브루노의 땅볼 크로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선취골을 넣었다.

그러나 전반 26분 성남의 김동찬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하프라인에서 올라온 롱 크로스를 김동찬이 수비수와 경합하면서 헤더슛을 성공시켰다.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가자 경남은 후반들어 브루노를 빼고 배기종을 투입하며 진용을 가다듬었다.

경남은 후반 14분 정원진의 두 번째 골로 다시 앞서갔다. 정원진은 역습 기회에서 말컹의 짧은 전진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 왼쪽 측면에서 결승 골을 넣었다.

경남은 종료 5분을 남기고서는 배기종이 왼발 중거리슈팅으로 쐐기 골을 넣어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남은 오는 19일 부천으로가 오후 7시 부천FC 1995와 리그 25라운드를 갖는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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