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경남학생창의력페스티벌-초등부 대상
“경험을 쌓기 위해 참가한 대회에서 대상을 받게 되니 얼떨떨하고 정말 뿌듯합니다.”
2017경남학생창의력페스티벌 초등학생 부문 대상을 차지한 김해 관동초등학교 ‘홍당무’팀의 수상소감이다. .
강양현(6년), 황주연(6년), 김찬희(6년), 김예린(5년) 등 4명으로 구성된 이 팀은 지난 4월부터 홍성주교사의 지도 아래 4개월 가량 흘린 구슬땀을 대상으로 보답받았다.
이들이 ‘재활용을 넘어 업사이클링으로 친환경마을 가꾸기’를 과제로 선정한 것은 동네 인근 카페에서 테이크 아웃 이후 나온 쓰레기 로 길거리가 더러워졌는데, 어떻게 하면 그 쓰레기를 새활용이라는 방법으로 새롭게 탄생시킬수 있을까 고민 끝에 착안했다.
“업사이클링을 위해서는 산출물을 만들어야 하는데, 사람들의 재활용에 대한 부정적인 관념 때문에 어려웠다”는 이들은 “사람들이 재활용에 대해서만 알지 말고 업사이클링에 대해서도 알아서 우리 마을을 친환경적으로 바꾸고 실천해봤으면 좋겠다”고 깅조했다.
그러면서 “업사이클링을 잘 실천하고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은 물론 기회가 된다면 동아리 활동을 더욱 왕성하게 할 것”이라며 “가이드북과 홍보 UCC를 제작·배포할 계획이며, 저희가 만든 제품을 업체와 협력해 상품화하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