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 튀는 아이디어에 '탁'깨는 해결책 넘쳐
'톡' 튀는 아이디어에 '탁'깨는 해결책 넘쳐
  • 강민중
  • 승인 2017.08.20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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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향숙 심사위원장 총평 "창의력·협동력에 놀랐다”
지난 18일과 19일 창원 평산초등학교에서 열린 2017경남학생 창의력 페스티벌 2, 3차 발표를 마친 학생들이 시상식에 앞서 김향숙 운영위원장으로부터 대회경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4차 산업혁명시대는 이미 우리 곁으로 쓰나미처럼 몰려오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요청에 대비해 2011년부터 개최해 오고 있는 ‘경남학생창의력페스티벌’은 올해까지 7년간 1215팀이 참가하면서 과학기술 강국의 원동력인 창의적 리더를 육성하기 위한 경남교육청만의 특화된 대회로 자리 잡았다.

학생들은 실생활에서 해결해야 할 과제를 직접 발굴하고, 2개월 반 동안 4명의 팀원들이 함께 해결한 과제결과를 발표한다. 또 과제해결에 활용한 수학과 과학적 원리, 법칙, 내용에 대해 다른 팀과 토론, 반론, 평론을 해 봄으로써 팀원 간의 논리적 소통과 진취적인 협동심은 물론, 참여 개인 각자가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갖춘 글로벌 리더로 거듭나는 기회와 동기를 제공하고 있다.

7년간 대회 심사위원장을 맡아오면서 학생들의 무궁무진한 창의력과 과제해결에서 보인 팀 협동심은 놀라웠다. 이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스스로 발굴한 문제를 해결한다는 것에 너무 재미있고 행복해 했다. 참여 학생 대부분이 다음에도 또 참가하고 싶다는 의사도 보였다. 이는 아주 중요의미를 가지며 이 대회의 취지가 바로 우리나라가 가야할 미래 교육 방향임을 확신한다. 더불어 매년 운영과 내용에서 엄청나게 성장하고 있음을 느낀다.

특히 올해는 184팀이 참여해 50팀(초등부 15팀, 중등부 19팀, 고등부 16팀)이 수상했다. 실생활 문제에서 발굴한 주제들이 아주 신선했고 해결과정에서 보인 활동들은 창의적이었다. 미세먼지, 행복한 등굣길 만들기, 전통시장 살리기, 다문화 학생들과 소통, 친구들과 할 학교 놀이 개발, 도서관 활성화, 반려견, 시민 참여 높이는 축제 문화, 섬 살리기, 지역 관광 지도 만들기 등 학생 스스로 학교, 지역,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전하고 개척하고 협동하는 모습에서 우리나라의 희망찬 미래를 볼 수 있었다. 심사하는 내내 행복하고 즐거웠다. 이 대회를 통해 4차 산업 시대를 리드할 창의적 리더십을 갖춘 미래 지도자들이 많이 배출될 것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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