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경남지역본부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 동안 개최된 홍콩식품박람회에서 도내 5개 수출업체의 농수산식품을 홍보하는 경남도관을 통해 70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기록하는 등 한국제품 홍보에 적극 기여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여인홍)는 국내 우수 67개 식품기업과 함께 홍콩에서 개최된 ‘2017년 홍콩식품박람회(HKTDC Food Expo 2017)’에 참가했다고 22일 밝혔다.
aT는 올해로 28회째를 맞는 홍콩 최대의 B2B·B2C 박람회에 한국관을 구성하고 참가 업체들과 함께 전세계에 우리 농식품을 홍보하는 등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개설한 한국관은 면적 597㎡(67업체, 78부스)에 단호박ㆍ배ㆍ고구마 이유식, 검은콩 미숫가루, 쌀국수, 맛밤, 표고버섯, 인삼, 삼계탕 등을 전시했다.
특히 한국관에 전시된 농수산식품은 알밤막걸리를 비롯해 맛밤, 아이스홍시 등 국산 농산물 활용도가 높아 국내 농가소득과 직결되는 품목뿐만 아니라 꽃차·한방차·팥차를 비롯해 오메기떡·김부각·과일건조칩 등을 선보임으로써 차와 디저트를 즐기는 홍콩 사람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또한 건강식품에 대한 홍콩 소비자들의 높은 선호도는 홍삼, 흑마늘, 선식, 다이어트식 등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져 박람회 기간 동안 총 8300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기록했다.
한편 aT 경남지역본부는 이번 홍콩식품박람회에서 경남도내 5개 수출업체로 구성된 경남도관을 운영, 총 70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기록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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