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사랑의집(원장 김일주) 소속 소리샘벨콰이어 연주팀이 ‘제5회 대한민국장애인예술경연대회 스페셜K’ 클래식 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여성지적장애인들로 구성된 소리샘벨콰이어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국립극장 KB청소년 하늘극장에서 전국 16개 팀이 클래식 부문 본선에 참가한 가운데 펼쳐진 장애인예술경연대회에서 이 같은 성적을 거뒀다. 소리샘벨콰이어는 영화 사운드오브뮤직의 OST, ‘DO-RE-MI’를 핸드벨로 연주하여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스페셜K는 신진장애예술가 발굴을 목적으로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지속적으로 치러지는 장애인예술경연대회로 올해 5회째를 맞이했다.
한편 의령 사랑의 집 소리샘벨콰이어는 지적장애 1급에서 3급으로 구성되어 2010년 창단이후 2013년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 폐막식 오프닝 공연에 초대되면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박수상기자 susa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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