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LG 잡고 ‘2연승’ 행진
NC 다이노스, LG 잡고 ‘2연승’ 행진
  • 연합뉴스
  • 승인 2017.09.0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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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LG 트윈스와 주말 2연전을 모두 무실점 승리로 장식하며 2위 싸움에 불을 댕겼다.

3위 NC는 3일 창원시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7위 LG를 5-0으로 눌렀다. NC는 전날에도 LG를 6-0으로 꺾었다.

NC는 0-0이던 1회말 1사 1루, 권희동이 LG 선발 임찬규를 공략해 좌월 투런 아치를 그려 한발 앞서겠다.

4회 1사 후에는 모창민이 좌중월 솔로포로 추가점을 뽑았다.

모창민은 5회 2사 만루에서 좌전 적시타로 2타점을 추가했다.

모창민은 이날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마운드에서는 제프 맨쉽이 빛났다. NC 선발로 나선 맨쉽은 3회까지 안타를 내주지 않는 등 LG 타선을 완벽히 제압했다.

이날 맨쉽의 성적은 7이닝 3피안타 무실점이다.

완벽투를 펼친 맨쉽은 시즌 11승(2패)째를 수확했다.

LG는 1일 잠실 넥센 히어로즈전 4회부터 이날까지 23이닝 연속 무득점 사슬에 발목이 묶여 있다.

롯데는 같은 날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7-2로 승리했다.

선취점은 한화가 뽑았다. 한화는 1회초 2사 1루에서 터진 윌린 로사리오의 우중월 투런포로 앞서갔다.

하지만 롯데가 곧바로 반격했다. 1회말 선두타자 전준우가 우중간 2루타를 치고 나가자, 김문호가 우전 적시타로 추격점을 얻었다.

1사 1,2루에서는 김문호와 손아섭이 이중 도루에 성공해 2,3루 기회를 만들고 최준석의 중전 적시타로 2점을 올려 3-2 역전에 성공했다.

근소하게 앞서가던 롯데는 경기 중후반 다시 힘을 발휘했다. 6회 2사 1루에서 최준석의 우중간 2루타로 한 걸음 달아나더니, 7회 앤디 번즈와 문규현의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를 만들고 박헌도의 유격수 앞 병살타 때 또 한 점을 추가했다.

롯데 4번타자 이대호는 8회 무사 1루에서 좌월 투런 축포를 쐈다.

경기 전까지 98타점을 기록 중이던 이대호는 8회 터진 시즌 31호 홈런으로 100타점을 채웠다. 이대호는 올해 KBO리그에서 가장 먼저 30홈런·100타점을 달성했다.

또한, 일본프로야구에 진출하기 전인 2009∼2011년 기록한 3년 연속 100타점을 1년 더 늘려 KBO리그 역대 4번째로 4년 연속 100타점 달성에 성공했다.

이대호에 앞서 4년 연속 100타점을 올린 타자는 타이론 우즈(1998∼2001년), 박병호(2012∼2015년), 최형우(2014∼2017년) 등 3명뿐이다.

롯데 선발 브룩스 레일리는 6이닝 6피안타 2실점 호투로 최근 7연승 행진을 벌이며 시즌 10승(7패) 고지를 밟았다.

연합뉴스



 
3일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7년 프로야구 KBO 리그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1회 초 NC 선발 맨쉽이 역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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