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문화재단 110번째 모닝콘서트
창원문화재단 110번째 모닝콘서트
  • 정희성
  • 승인 2017.09.07 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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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만나는 첼리스트 송영훈, 12일 성산아트홀
 


“소리 없이 우리 곁에 찾아온 가을, 가끔은 자신을 돌아보며 마음의 여유를 가져보세요.”

지난 2006년부터 매월 둘 째주 화요일 오전 11시 ‘한 달에 한번, 당신의 화요일을 행복하게~!!’라는 주제로 시민들과 함께 해온 창원문화재단 모닝콘서트가 오는 12일 오전 11시 창원 성산아트홀 소극장에서 110번째 공연을 갖는다.

이번 110번째 모닝콘서트의 주인공은 첼리스트 송영훈.

완벽한 기교와 따뜻한 감성을 지닌 송영훈은 만 9살에 서울시향과의 협연을 통해 데뷔했으며, 2002년 헬싱키 국제 파울로 첼로 콩쿠르에 입상하면서 같은 해 한국을 대표하는 연주자로 대한민국 문화홍보대사로 임명됐다.

송영훈은 솔리스트로 잉글리쉬 챔버 오케스트라, 뉴욕 챔버 오케스트라, 필라델피아 챔버 오케스트라, 헬싱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핀란드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 요미우리 도쿄 심포니 등 세계 유수 오케스트라와 협연했으며, 실내악 연주자로서도 세계의 주요 공연장에서 정명훈, 마르타 아르헤리치, 유리 바슈메트, 아르토 노라스 등과 같은 뛰어난 음악가들과 함께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2016년 8월 세기의 첼리스트 파블로 카잘스가 직접 설립한 프랑스 카잘스 페스티벌, 2017년 6월 난탈리 페스티벌에서 초청을 받아 연주를 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일본 벳부의 아르헤리치 페스티벌, 라인가우 페스티벌, 독일 메클렌부르크, 스위스 베르비에 페스티벌 등 해외 유명 페스티벌에서 초청연주를 펼쳐왔다. 클래식 한류열풍의 주역으로도 주목받는 그는 마에스트로 정명훈과 함께 일본 각지에서 성공적인 협연 무대를 가졌으며 2013년부터 매년 초청받아 리사이틀 투어를 갖고 있다.

2017년에는 ‘Joy of classicism’이란 주제로 예술의전당에서 국내 리사이틀을 열었다. 그는 KBS 1FM ‘송영훈의 가정음악’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중이며 현재 경희대 관현악과 교수로 후학 양성에도 노력중이다.

이번 공연에서 송영훈은 라흐마니노프-첼로 소나타g단조, Op19 3악장 안단테, 슈만-환상소곡집 Op. 73, 마세네-타이스 명상곡, 피아졸라-르 그랑 탱고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한편 10월 모닝콘서트 공연은 10월 17일 남성 팝페라 그룹 ‘라 스페란자’의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가 열리며, 로맨틱 팝 피아니스트 윤한의 ‘러브레트’는 11월 14일, 재즈뮤지션 ‘리차드 로&고희안’의 재즈 톡 콘서트는 12월 12일 각각 예정돼 있다.

관람료는 1만 5000원이며 멤버십회원은 20%, 보훈·장애인은 50%를 각각 할인한다. 문의 719-7800.

김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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