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근거없는 시정 비판 정면 반박
사천시, 근거없는 시정 비판 정면 반박
  • 문병기
  • 승인 2017.09.0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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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을 제대로 알리기 위해서는 잘못된 비판기사에 대해서는 적극 해명하고 대응해 나가야 한다.”

사천시가 최근 지역 언론사가 현실을 제대로 직시하지 못하고 지역현안 문제에 대해 비판적 기사를 쏟아내자 적극 대응하는 방향으로 나서고 있다.

시는 7일 오전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 지역신문에 보도된 내용들이 사실과 다르게 보도돼 시민들에게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어 이를 바로 알리고자 한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모 지역신문은 지난 8월 17일과 31일 두 번에 걸쳐 ‘2018년 6월 사천시장 출마자로 누가 거론되고 있나’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게재하면서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항공국가산업단지와 제2사천대교, 송포첨단산업단지 등이 지지부진하게 전개되고 있다는 식의 기사를 실었다.

이에 사천시는 전혀 현실과 동떨어진 기사일뿐 아니라 정확한 내용도 모르고 일방적인 기사를 써 사천시를 곤경에 빠뜨렸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이날 김상돈 우주항공국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들은 모 언론에서 보도된 내용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향촌동에 있는 국가산업단지 30만 평 지정을 폐쇄했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며 “경남도에서 항공국가산업단지 위치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진주·사천을 같은 비율로 향촌동을 포함한 66만 평 조성을 건의했으나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 LH공사의 입주 수요 조사 결과 진주 정촌면 25만 평, 사천 용현면 25만 평이 선정됐다”고 주장했다.

또한 제2사천대교 건설 추진 공약이 B·C 문제로 무산될 것 같다는 내용에 대해서도 “지난 8월 18일 경남도 예산 3억 원을 확보해 기본 구상용역을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용역 결과를 토대로 국비예산을 확보해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송도근 시장이 핵심 공약사항으로 추진중인 송포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이 4년간 진척없이 제자리에 맴돌고 있다는 내용도 전혀 근거가 없고 정상적인 추진 절차를 진행중“이라며 ”흠집을 내기 위한 악의적 보도는 시 발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전했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

 
사천시는 모 지역언론이 현안사업에 대한 잘못된 보도에 대해 적극 대처하기로 했다. 7일 기자회견을 자청한 김상돈(가운데) 항공우주국장이 사천시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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