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자동차 번호판 숨겨진 의미를 알고 있나요
윤태식 (창원중부경찰서 가음정파출소 순경)
[독자투고]자동차 번호판 숨겨진 의미를 알고 있나요
윤태식 (창원중부경찰서 가음정파출소 순경)
  • 경남일보
  • 승인 2017.09.10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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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출퇴근 시간이나 주말에 집으로 귀가할 때 버스나 택시를 타고 가다가 지갑이나 휴대폰을 택시에 놓아두고 내려서 분실신고를 하거나 도로상 운행 중 비틀거리는 차량을 보고 음주신고를 하는 경우가 자주 보게 된다. 하지만 실제 차량번호와 다르게 잘못 112신고 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대해 자동차 번호판에 새겨진 각 자리의 숫자와 한글이 지니고 있는 의미를 안다면 실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먼저 국내에서 등록되는 모든 차량에는 앞자리 숫자 두 개와 한글 한자리, 마지막 숫자 네 개로 구성된 직사각형 모양의 금속 번호판을 전면과 후면에 부착해야 한다.

첫 번째, 맨 앞 두 자리 숫자로는 자동차 종류를 파악할 수 있다. 1부터 69까지는 승용차를 의미한다. 70부터 79까지는 승합차, 80-97은 화물차, 98,99는 특수차를 의미한다.

두 번째, 중간 자리에 위치한 한글은 자동차의 용도를 알 수 있다. 일반 자가용의 경우 ‘가나다라마’ ‘거너더러머버서어저’ ‘고노도로모보소오조’ ‘구누두루무수우주’ 등이 새겨져 있다.

세 번째, 일반 사업용 자동차인 택시와 버스는 ‘아바사자’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다. 택배용 차량은 ‘배’라는 글자로 구분할 수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듯이 렌터카나 리스차량은 ‘허’라는 글자 외에도 ‘하,호’가 있다.

네 번째, 나머지 네 자리 숫자는 자동차등록번호를 뜻한다. 번호판 색상으로도 구분할 수 있으며 일반 자가용 차량은 흰색바탕에 검정색 글씨가 쓰여져 있고 외교용 차량은 감청색 바탕에 흰색문자, 영업용 차량에는 황색바탕에 검정색 문자, 전기차량은 청색 바탕에 검정숫자가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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