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경남 파업 2주차 지역사회 여론전 강화
MBC경남 파업 2주차 지역사회 여론전 강화
  • 김지원
  • 승인 2017.09.10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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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론노조 MBC경남지부 조합원들이 지난 7일 창원 마산야구장 앞에서 '방송적폐 청산'을 촉구하는 선전전을 펼치고 있다. 

지난 4일 0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한 MBC노조 경남지부는 파업 2주차에 들어가는 11일 낮 11시부터 경상대학교와 경남대학교 앞에서 각각 선전전을 벌인다. 이와 함께 진주 박대출·김재경 국회의원 사무실과 마산 이주영·윤한홍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 1인 시위를 펼칠 계획이다.

13일 저녁에는 진주 롯데시네마에서 최승호 감독을 초청한 가운데 영화 ‘공범자들’ 관람과 감독과의 대화 자리가 진행된다. 경남지역에서는 이외에도 16일 사천(메가박스), 20일 창원(CGV)에서 영화 ‘공범자들’의 공동 관람을 진행한다.

MBC경남 김태석 위원장은 지난 상암동 4일 서울 MBC 본사 앞에서 열린 총파업 출정식에서 “김재철-김종국-안광한-김장겸 사장이 공교롭게도 모두 경남 출신이다. 경남은 임진왜란의 3대 대첩인 ‘진주대첩’의 고장이며, 이승만 정권을 무너뜨린 ‘3.15 의거’의 정신이 살아 있는 곳이다”라며 방송적폐의 타파를 위한 투쟁 결의를 다졌다.

MBC 파업에 대한 노동계와 시민사회 동참도 이어지고 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지난 7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언론 적폐에 맞서 파업 투재을 벌이고 있는 언론노조 KBS본부와 MBC본부를 지원하기 위해 각 산별노조별 홍보자료 공유, 사업장 현수막달기, 영화 ‘공범자들’ 관람운동, 문화제 및 캠페인 활동을 시작하기로 결의했다.

또‘KBS-MBC 정상화를 위한 경남시민행동’은 지난달 30일 50여개 시민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출범식을 연데 이어, 오는 13일 오전 11시 창원 롯데마트 앞에서 ‘언론노조의 파업을 지지하며’란 제목으로 ‘2차 결합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 캠페인을 펼치기로 했다.

김지원 미디어기자

 
▲ 언론노조 MBC경남지부 조합원들이 지난 7일 창원 마산야구장 앞에서 '방송적폐 청산'을 촉구하는 선전전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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