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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은 여성 간부공무원을 외면하나김상홍기자
김상홍  |  shkim@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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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9.12  17:4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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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홍기자
합천군의 여성 간부 공무원 수가 다른 지자체에 비해 크게 적고 승진과 보직에 보이지 않는 차별이 많다고 한다.

현재 8월 말 기준 합천군의 전체 공무원 719명(읍·면 포함) 중 여성 공무원은 269명으로 37.4%를 차지하고 있다.

5급(사무관)이상 간부 공무원은 44명 중 여성은 단 1명뿐이고 6급은 90명이 있지만 이마저도 본청 주무계장은 1명에 그치고 있다. 이 밖에도 7급 85명, 8급 54명, 9급 33명 등이 근무하고 있다.

행정안전부가 최근 발표한 ‘지방자치단체 (광역·기초)여성 공무원 인사통계’에 따르면 경남 여성 공무원은 8149명(35.3%)으로 5급 이상 여성 관리자는 126명(8.4%)에 불과했다.

경남도와 합천군처럼 해마다 여성 공무원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인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고위직으로 올라갈수록 간부 여성 공무원은 찾기 어렵다.

여기에 기획, 예산 등 핵심 부서에 근무하는 여성 공무원 숫자도 극소수에 불구하다.

우리 사회 전반에서 여성의 활동과 비중이 비약적으로 늘고 있는 추세와 비교해 볼 때 합천군의 경우는 현실과 동떨어진 것이다.

여성이 승진에서 차별을 당하지 않고 자신의 능력을 맘껏 펼칠 수 있는 사회가 경쟁력이 있다. 그러나 공직사회에서 여성은 승진의 기회가 적고 소모품 정도로 생각하는 것이 현실이다.

여성 공무원이 30년 넘게 열심히 일해도 6급에서 퇴직하는 것이 다반사라면 열심히 일할 여성 공무원이 얼마나 될까.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하창환 군수가 직접 나서서 인사제도를 서둘러 도입해 보직 및 승진에서 차별이 없도록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

또한 여성 공무원의 능력을 십분 발휘할 수 있도록 정당한 기회를 제공하여야 하며 노력 또한 게을리해서는 안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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