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상리면 ‘한울영농조합법인 고춧가루 가공공장’이 준공돼 가동에 들어갔다.
12일 고성군은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자원복합산업화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한울영농조합법인 고춧가루 가공공장’의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최을석 군의원, 김홍식 군의원, 최상림 군의원, 곽근영 새고성농협조합장, 지역 기관단체장,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9월부터 7억 원의 사업비를 들인 한울영농조합법인 고춧가루 가공공장은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시설인증을 받아 부지면적 2951㎡, 건축면적 435㎡(가공공장 300㎡, 건조·저장시설 135㎡) 규모로 고추 세척·선별·건조·가공시설이 갖춰져있다.
고춧가루 가공공장은 1일 2t의 고춧가루 가공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순한맛, 매운맛 등 소비자 기호에 맞춘 다양한 제품과 용량별 소포장 판매를 통한 품질고급화로 부가가치를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고춧가루 가공공장 건립으로 고추농가의 노동력 및 경영비를 절감하고 품질 단일화 및 고급화로 상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수기자 chul@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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