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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천테마기념관→윤이상기념관’ 명칭변경 통과통영시의회, 조례 통과시켜
허평세  |  hpse@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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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9.13  01: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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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상 탄생 100주년을 맞은 시기에 맞춰 통영시의회가 일반 예술관에 윤이상 이름으로 재탄생하게 됐다.

지난 11일 통영시의회 임시회는 도천테마기념관을 ‘윤이상기념관’으로 명칭을 변경하는 조례를 통과시켰다.

그간 윤이상의 이름은 이념 논란으로 고향을 오지 못한 채 타국에서 영면했고 윤이상 선생의 뛰어난 세계적 음악을 기리기 위해 만든 공원과 국제음악당 이름조차 냉대받는 예향 통영의 명예까지 훼손 당하는 수모를 겪었었다.

그러나 지난 7월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독일 방문 당시 윤이상 묘소에 통영 동백나무 한 그루를 심으면서 관심이 집중됐고 통영시의회도 윤이상 이름 되찾기 건의서를 지난달 제출해 지난 11일 시의회 관련 조례 심의 후 본회의에 상정해 윤이상 이름을 활용키로 통과했다.

사실상 윤이상 선생은 1943년 항일지하활동을 한 투사였음이 뒤늦께 밝혀졌고 광복 후 1952년까지 통영과 부산에서 음악교사로 재직한 후 유럽으로 건너가 음악 공부를 하다 1967년 불법 연행과 고문 등으로 결론난 동백림 사건에 연루돼 2년간 복역한 바 있다. 이후 고향 통영으로 오지 못한 채 독일로 다시 되돌아가 1972년 뮌헨에서 오페라 심청으로 세계적 작곡가 명성을 얻었고 유럽 평론가들이 20세기 중요 작곡가 56인(유럽 현존 5대 작곡가)으로 선정했다.

현재 윤이상 선생을 위해 만든 도천테마기념관은 윤이상 이름을 현재까지 붙이지 못했는데 기념관 내에는 윤이상 선생이 간직했던 소형 태극기 등 유품 148종 412점이 전시돼 있다.

앞으로 도천테마공원은 윤이상기념관으로 개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통영시의회 기획총무위원회의 조례안 통과로 20일 공포기간을 거친 뒤 윤이상기념관으로 이름을 바꿔 달게됐다.

허평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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