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창원시장 공사현장 점검
“진해구민의 숙원사업인 제2안민터널 완벽한 시공과 조기개통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12일 토공작업이 진행 중인 제2안민터널공사 천선동 구간 현장을 찾아 공사추진 상황을 직접 챙겼다.
특히 안 시장은 사업 추진계획을 보면 2023년 3월 완공으로 돼 있는데, 보상 및 제반절차 등을 신속하게 해서 2022년까지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강조했다.
안민터널은 석동지역 보상이 늦어지면서 사업추진이 늦춰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안 시장은 “사업시행자인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 수용재결 신청을 했느냐”며 공기단축을 강조했다.
시는 지난 8월 16일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 토지수용 절차를 밟아달라고 요구한 상태다. 현재 지주 보상이 33.6% 완료된 상태로, 시는 늦어도 내년 1월까지는 보상이 마무리 돼 착공에 들어갈 방침이다.
또한 진해지역 물 공급도 함께 해결하는 과제도 지적됐다.
동시에 작업을 할 경우 터널이 당초보다 넓어지며, 사업기간도 늘어날 전망이지만 50억∼60억원의 예산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제2안민터널 건설공사는 총 사업비 1538억 원(공사비 1249억, 보상비 289억)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진해구 자은동~성산구 천선동을 연결하는 총 연장 L=3.8㎞(터널 1.96㎞), 폭 B=20m(4차로)으로 창원시는 보상업무를 맡고, 부산지방국도관리청에서 시행하고 있다.
안상수 시장은 “기존 안민터널의 만성교통체증을 해소하고 창원국가산업단지와 신항간 산업물동량의 원활한 수송을 위한 중요한 교통축을 형성하는 사업으로 완벽한 시공과 조기개통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특히 진해구민의 숙원사업인 만큼 이 터널이 공기보다 앞당겨 잘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한편, 공사현장의 철저한 안전관리로 산업재해예방에도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관계자들에게 주문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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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빨리 외곽으로 빠지던지 안민2터널로 빠지던지 어서 빨리 조기 개통되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