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삼랑진읍 송지리 임호타이거 아파트 앞 콩밭에 12일 멧돼지 한 마리가 나타나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사살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8분께 주민 중 1명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밭에 있던 멧돼지를 발견하고 오전 9시께 실탄 세 발을 쏴 사살했다.
멧돼지는 무게가 150㎏가량 나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멧돼지는 당시 밭일을 하던 주민 2명을 향해 달려가는 등 위협적 행동을 했지만, 다행히 피해는 없었다.
경찰 관계자는 “멧돼지가 아파트 뒤편 야산에서 밭으로 내려온 것으로 보인다”며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양철우기자 mya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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