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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감사 앞두고 간부공무원 해외골프 논란하동군 의회의장이 회장·군청 과장 총무 맡아 ‘부적절’
지역인사 17명 모여…지역민 “이해관계” 따가운 시선
최두열  |  hadong8050@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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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9.12  23:3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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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간부공무원과 군의회 의장, 지역 건설업체 대표 등이 중국으로 골프 관광을 다녀와 지역 내에서 비판이 일고 있다.

특히 하동군이 3년마다 하는 경남도 종합감사를 며칠 앞둔 시점에서 간부공무원의 처신이 부적절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하동군청 과장과 군의회 의장, 지역 건설업체 대표, 지역 조합장과 상무, 지역 가구업체 대표 등 17명은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중국 청도에서 골프 관광을 했다.

해당 과장에 따르면 여행 경비로 개인당 36만 9000원과 함께 현지에서 식사와 골프 추가 비용으로 10만~15만 원을 각각 부담했다.

이들 가운데 일반인 2명과 가구업체 대표 등 3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14명은 지역 내 골프모임인 ‘A회’ 소속 회원들이다.

하동지역 인사들이 주축이 된 ‘A회’는 회원이 28여 명으로 현재 군의회 의장이 회장, 해당 과장이 총무를 맡고 있다.

하지만 이번 ‘A회’ 소속 회원들의 외국 골프 관광을 두고 지역 내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회원 간 골프 관광이라고 하지만 이들이 하동군과 이권이나 이해관계에 놓일 수 있는 지역 내 인사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골프 관광에 참여한 지역 가구업체 대표는 하동군청에 가구를 납품하고 있다.

더욱이 이 같은 관계에서 군의회 의장과 과장이 모임을 이끄는 회장과 총무를 맡은 것은 더욱 부적절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런 이유 등으로 ‘A회’는 예전부터 지역에서 곱지 않은 시선을 받았다.

특히 해당 과장은 하동군이 11일부터 26일까지 경남도의 종합감사를 받는 시점에서 이들과 외국 골프 관광을 다녀와 적절하지 않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지역의 한 군민은 “ 이권이나 이해관계에 있을 수 있는 간부공무원과 군의원 의장, 건설업체 대표, 지역 조합장 등이 함께 외국골프 관광에 나서는 것은 오해를 받을 수밖에 없다”며 “특히 골프모임의 회장과 총무에 군의회 의장과 과장이 맡은 것도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해당 과장은 “연가를 내서 갔다 왔다. 업무와는 연관성이 없는 순수 골프모임일 뿐이고 총무를 맡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참여하게 됐다”며 “부적절한 골프 관광이나 모임은 절대 아니다”고 해명했다.

군의회 의장도 “이번에 회장 차례가 되어서 맡게 됐다. 1년에 한 번씩 원정경기를 나가는데 그 차원이었다. 회원 면면 때문에 외부에서 오해할 수도 있으나 이권 등과는 전혀 상관없는 순수한 골프모임이다”고 밝혔다.
최두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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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청천
윗선이 허구한날 추종세력을 이끌고 지구촌을 누비고 다니니 부하직원은 당연히 흉내 내고 싶겠지.
업자불러 마음껏 먹고 놀고 즐기는것이 당연하다 생각하는 이 무리들에게 마땅한 벌칙이 요구된다.

(2017-09-13 09:5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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