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특산물 유통 현황 견학 등 전문성 함양
합천군의회(의장 김성만)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제주 오션스위츠호텔에서 ‘2017년도 합천군의회 의정합동연수’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군의회에 따르면 이번 의정연수에서 2018년도 합천군 세입세출예산안의 심도있는 심사와 의정활동역량의 전문성 함양을 위해 전문연수기관을 통해 배우게 된다.
특히 군의원들은 지난 12일 김만덕기념관을 방문해 심각한 재난을 당해 아사 직전에 이른 제주도민을 구제하기 위해 개인의 재산을 모두 기부해 도민들을 구해냈던 거상 김만덕의 숭고한 애민정신을 본받아 ‘나눔’의 정신을 함께 실천하자는 뜻에서 의원들의 성의를 모아 성금을 전달했다.
이어 남승우 서울시의회 예산정책담당관과 서우선 행정학박사 등을 초빙해 ‘예산결산 삼사기법 등 합천군 2018년 예산관련 특강’과 ‘의회운영 활동전략 등 7대 의회 마지막 임기년도의 마무리’에 대한 강의를 듣고 내년도 예산의 중요 심사포인트와 의정활동 전략에 대해 점검했다.
또 제주감귤복합처리공장과 제주맥주 제스피공장을 방문해 생산 및 가공과정을 시찰하고 합천의 주요특산물 가공처리와 유통, 합천막걸리와 같은 지역산품 생산공정과 시판현황을 비교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성만 의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서 새 정부에서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일자리창출사업에 부응하고, 확대되는 지방자치의 제도적 변화추이에 걸맞은 합천군 발전정책 수립 및 예산안이 편성되었는지 심도 있게 심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상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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