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대전잡고 부산 추격 따돌린다
경남FC, 대전잡고 부산 추격 따돌린다
  • 최창민
  • 승인 2017.09.1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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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점 8점차 선두, 클래식 직행티켓 확보에 총력
경남FC가 오는 16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 시티즌을 상대로 시즌 20승에 도전한다.

현재 잔여 7경기를 남겨놓은 경남은 19승 7무 3패, 승점 64점으로 2위 부산과의 승점이 8점 차로 좁혀져 클래식직행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경남은 지난 수원전에서 선제골을 허용한 뒤 전반 막판 말컹의 PK골과 후반 7분 박지수의 헤더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레이어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점 1점만 얻어 2점을 허공에 날렸다. 반면 부산은 안산에 승리하며 1, 2위 승점격차가 8로 좁혀졌다.

이번에 맞붙을 대전 시티즌은 감독문제 등으로 어수선한 상태였으나 지난 10일 아산 무궁화FC와의 경기에서 김찬희의 맹활약에 힘입어 2-1로 역전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경남은 현재 28경기 출전에 18득점을 올리며, 경기당 0.64골을 기록 중인 말컹의 득점포를 기대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팀 통산 최다 골을 기록한 크리스찬의 0.50골(38경기 출전 19득점)과 2007년 최고의 모습을 보여준 까보레의 0.58골(31경기 출전 18득점)의 기록을 앞선다. 그야말로 특급 골잡이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어 이번에도 상당한 기대를 걸고 있다.

대전은 김찬희를 중심으로 경남을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김찬희는 군 복무를 위해 2015년 포천에 입단, 하반기에 팀에 복귀하며 10경기 출전 2득점 2도움의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 몸싸움과 등을 지는 플레이를 통한 공격이 좋아, 경남의 수비가 가장 조심해야 할 상대이다. 상주소속이던 오승훈(GK), 윤준성(DF)이 친정으로 복귀해 팀 전력에 힘을 보탠다.

경남이 이번경기를 승리로 이끌어 부산의 맹추격을 따돌릴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이날 원정에는 100경기 출전기록을 세운 우주성이 팬들을 위해 버스 1대를 제공했다.

한편 10월 14일 거제공설운동장에서 치러질 예정이던 서울 이랜드FC와의 홈 경기는 그라운드사정으로 창원축구센터로 장소가 변경됐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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