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부공무원 골프관광 물의에 하동군 전격 방문
속보=하동군 간부공무원이 경남도 감사를 앞두고 해외골프 관광을 다녀와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본보 13일자 4면보도)도 감사관실이 군을 전격 방문해 진상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남도와 하동군 관계자 등 복수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도감사관이 군을 방문해 A회 회원 간부공무원을 불러 골프모임에 참석하게 된 동기와 여행경비를 추가로 지출한 경위 등에 대해 조사한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골프모임에 참석한 간부공무원은 지난 6일부터 나흘간 일정으로 중국 청도의 골프장에서 군의회 의장, 지역 건설업체 대표, 지역 조합장과 상무, 지역 가구업체 대표 등 17명이 함께 골프를 친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중국 청도 골프모임에 동행한 회원에 따르면 “수개월 전부터 여행사를 통해 골프모임을 주선해 왔으며, 여행 경비는 개인당 36만 9000원과 골프 추가 비용으로 10만∼15만원을 각각 부담했다”고 말했다.
이 모임에 참석한 간부공무원은 연가신청서를 제출하고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 골프모임에 다녀온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군의 한 관계자는 “군 간부공무원에 대해 도 감사관이 여행경비와 추가경비 지출이 본인 부담 여부 등을 조사하게 된다”면서 “당사자가 진상조사 시 명백한 근거자료를 제시하지 않을 경우에는 신분상 불이익이 불가피 하다”고 말했다.
최두열기자
경남도와 하동군 관계자 등 복수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도감사관이 군을 방문해 A회 회원 간부공무원을 불러 골프모임에 참석하게 된 동기와 여행경비를 추가로 지출한 경위 등에 대해 조사한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골프모임에 참석한 간부공무원은 지난 6일부터 나흘간 일정으로 중국 청도의 골프장에서 군의회 의장, 지역 건설업체 대표, 지역 조합장과 상무, 지역 가구업체 대표 등 17명이 함께 골프를 친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중국 청도 골프모임에 동행한 회원에 따르면 “수개월 전부터 여행사를 통해 골프모임을 주선해 왔으며, 여행 경비는 개인당 36만 9000원과 골프 추가 비용으로 10만∼15만원을 각각 부담했다”고 말했다.
이 모임에 참석한 간부공무원은 연가신청서를 제출하고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 골프모임에 다녀온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군의 한 관계자는 “군 간부공무원에 대해 도 감사관이 여행경비와 추가경비 지출이 본인 부담 여부 등을 조사하게 된다”면서 “당사자가 진상조사 시 명백한 근거자료를 제시하지 않을 경우에는 신분상 불이익이 불가피 하다”고 말했다.
최두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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