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미래 수학교육 이끈다
경남교육청 미래 수학교육 이끈다
  • 강민중
  • 승인 2017.09.17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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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교육감 “9개년 중장기 수학교육정책연구 추진”표명
지난 1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마련된 ‘수학문화관 건립과 수학교육정책 수립을 위한 국제포럼’에서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이 수학교육정책을 교육현장에 안착시킬 ‘9개년 중장기 수학교육정책연구 프로젝트’추진 계획을 밝혔다.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이 시·도교육청으로는 처음으로 수학교육정책을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교육현장에 안착시킬수 있는 차별화 된 미래교육비전을 제시했다.

도교육청은 서울시 노원구청·대한수학교육학회 공동으로 1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수학문화관 건립과 수학교육정책 수립을 위한 국제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국내·외 수학교육 전문가, 교사 등 150명이 참석해 한국수학교육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박교육감은 경남 수학체험센터의 콘트롤 타워가 될 경남수학문화관 조성사업에 대해 소개하며 수학교육정책을 교육현장에 안착시킬 ‘9개년 중장기 수학교육정책연구 프로젝트’추진 의지를 밝혔다.

주제발표를 맡은 충북대 수학과 조완영 교수는 미래변화를 수용할 수 있는 수학과 이를 체험·공유하는 수학문화관의 시대적인 의미를 재조명하면서 “수학문화 확산은 수학교육의 가치를 담을 미래사회를 준비하는 중요한 토대를 제공할 것”이라고 힘을 실었다.

연사로 참여한 제니퍼 서 교수(조지메이슨대학교, 미국)는 “4차 산업혁명에서 파생되는 많은 산업 문제들이 수학적 모델링을 거쳐서 해석과 예측이 되고 있어 수학체험관과 수학문화관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체험 수학교육 활동은 미래사회 문제해결역량을 키워주는 핵심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포럼에서 수학교육 거버넌스 구축과 수학교육 변화의 가치를 선제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9개년 중장기 정책연구 의지 표명을 통해 전문가와 관계기관이 제안했던 많은 수학교육발전 방안을 실현하는데 도교육청이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 토론에서는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 가르치는 것이 즐거운 교사를 위해서는 수학교육의 전문성 확보를 지원하는 교사지원시스템 구축, 지속적인 수학교육 정책과 정부·지차체의 예산 지원 등이 복합적으로 따라줘야만 한다”는 의견이 제안됐다.

또 “지역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수학체험관 운영 사례와 모델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며 “수학교육 변화의 최대 수혜자인 학생들이 다양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교사, 단위학교, 교육청, 지자체, 정부 등이 협력해야 할 시점”이라는 공통 의견도 있었다.

이외에도 지자체별로 수학교육과 수학문화에 대한 관심이 지속해서 이뤄져 수학교육 현장의 변화가 학교현장의 변화, 나아가 학교혁신 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랐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경남도교육청은 서울시 노원구청·대한수학교육학회 공동으로 1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수학문화관 건립과 수학교육정책 수립을 위한 국제포럼’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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