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국도2호선 연결·사천 송포교차로 동시 개통
진주혁신도시와 국도2호선 연결도로는 혁신도시사업 교통영향평가 교통개선 대책에 따른 것으로 혁신도시 접근성 확보와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총 연장 1.5km, 폭 25m, 4차로로 건설됐다.
이 도로는 2013년 1월 진주시와 혁신도시 건설사업 시행자가 공사비 분담 협약을 맺고, 시비 93억원과 LH·경남개발공사 182억원 등 총 275억원이 투입됐다. 국도 2호선 직접 연결부분 L=460m는 진주국토관리사무소에서, 혁신도시에서 국도 2호선간 L=1040m는 진주시에서 시공을 맡았다.
이 도로 개설로 혁신도시에서 정촌산단 및 사천방면으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이 상평교를 거쳐야 하는 불편을 덜게됐다. 또 혁신도시와 신진주역세권, 가호동 대학가가 직접 연결돼 지역의 동반성장에 일조할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남부권 외곽 연결도로를 개설해 교통량을 분산시키고, 읍·면간 도로를 연결해 인구 50만 자족도시에 걸맞은 교통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송포교차로는 국도 3호선 사천~삼천포항 구간이 지난 2010년 12월 확장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용현면과 남양동 경계지점에 만들어졌다. 당시 6만 시민이 거주하는 옛 삼천포의 주 진·출입로로 사용됐으나 소형 박스(BOX) 형태로 삼천포항과 화력발전소로 운행하는 대형차량 통행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사천시가 수차례 국토해양부에 교차로 개선의 필요성을 건의해 국비 50억원, 시비 30억원 등 8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송포교차로는 진입로 950m를 개선하고 박스를 폭 50m, 높이 5.5m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지난 6월말 국도 3호선(남해 방향) 본선부 개통에 이어 이날 전면 개통됐다.
송포교차로 개통으로 옛 삼천포로 진입하는 차량의 교통정체 해소와 내년 3월 상업운행을 시작하는 사천바다케이블카 관광객 맞이에도 기여할 것으로 사천시는 전망했다.
문병기·박철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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