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사천 교통인프라 구축 ‘착착’
진주·사천 교통인프라 구축 ‘착착’
  • 문병기·박철홍기자
  • 승인 2017.09.1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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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국도2호선 연결·사천 송포교차로 동시 개통
▲ 18일 사천 송포교차로가 2년여의 공사기간을 거쳐 18일 전면개통됐다.



진주혁신도시와 국도2호선(문산읍 원촌리)을 연결하는 도로와 사천 송포교차로가 18일 동시에 개통됐다. 이 같은 교통인프라 개선으로 혁신도시의 접근성이 향상되고, 삼천포항 및 화력발전소로 운행하는 대형차량 통행이 가능해지게 됐다.

진주혁신도시와 국도2호선 연결도로는 혁신도시사업 교통영향평가 교통개선 대책에 따른 것으로 혁신도시 접근성 확보와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총 연장 1.5km, 폭 25m, 4차로로 건설됐다.

이 도로는 2013년 1월 진주시와 혁신도시 건설사업 시행자가 공사비 분담 협약을 맺고, 시비 93억원과 LH·경남개발공사 182억원 등 총 275억원이 투입됐다. 국도 2호선 직접 연결부분 L=460m는 진주국토관리사무소에서, 혁신도시에서 국도 2호선간 L=1040m는 진주시에서 시공을 맡았다.

이 도로 개설로 혁신도시에서 정촌산단 및 사천방면으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이 상평교를 거쳐야 하는 불편을 덜게됐다. 또 혁신도시와 신진주역세권, 가호동 대학가가 직접 연결돼 지역의 동반성장에 일조할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남부권 외곽 연결도로를 개설해 교통량을 분산시키고, 읍·면간 도로를 연결해 인구 50만 자족도시에 걸맞은 교통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천에서는 지난 2015년 6월 착공한 송포교차로가 2년여의 공사기간을 거쳐 18일 전면개통됐다.

송포교차로는 국도 3호선 사천~삼천포항 구간이 지난 2010년 12월 확장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용현면과 남양동 경계지점에 만들어졌다. 당시 6만 시민이 거주하는 옛 삼천포의 주 진·출입로로 사용됐으나 소형 박스(BOX) 형태로 삼천포항과 화력발전소로 운행하는 대형차량 통행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사천시가 수차례 국토해양부에 교차로 개선의 필요성을 건의해 국비 50억원, 시비 30억원 등 8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송포교차로는 진입로 950m를 개선하고 박스를 폭 50m, 높이 5.5m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지난 6월말 국도 3호선(남해 방향) 본선부 개통에 이어 이날 전면 개통됐다.

송포교차로 개통으로 옛 삼천포로 진입하는 차량의 교통정체 해소와 내년 3월 상업운행을 시작하는 사천바다케이블카 관광객 맞이에도 기여할 것으로 사천시는 전망했다.

문병기·박철홍기자


 

18일 진주혁신도시와 국도2호선(문산 원촌)을 연결하는 도로 개통식이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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