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소가야문화제 26일 화려한 개막

군민체육대회 등 28일까지 농악·오광대에 프린지도

번성했던 소가야의 전통 문화를 계승하고 군민화합을 위한 제41회 소가야문화제’와 ‘제46회 군민체육대회’가 열린다.

19일 고성군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일정으로 고성군종합운동장 및 고성읍 일원에서 소가야문화제 및 군민체육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 첫날인 오는 28일은 고성읍 송학고분군에서 서제를 시작으로 국민체육센터에서 출향인사 및 각급 기관단체장이 참여하는 고성인의 밤 행사가 이어 오후 7시 스포츠타운 특설무대에서 초청가수의 축하공연과 함께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이틀날 29일에는 본격적인 문화제 행사인 읍·면 농악한마당 행사와 고성의 대표 무형문화재인 고성오광대와 고성농요 공연 및 군민노래자랑, 백일장, 서예휘호대회는 물론 지역 예술인들의 시와 그림, 서각, 분재, 수석 등 다양한 전시행사가 마련된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지역문화예술인 및 아마추어 동호인들의 끼를 발산할 수 있는 문화예술 공연(프린지)이 고성박물관 입구에서 진행된다. 또 행사기간에 고성읍 송학천 농로 주변을 청사초롱과 창작 허수아비로 꾸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군민체육대회는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스포츠타운 일원에서 축구, 배구, 줄다리기 등 11개 종목으로 읍·면 대항전으로 개최된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청소년 한마당 축제가 개최돼 댄스경연대회, 비보이공연 등을 선보이고 군민체육대회에 대한 종합시상으로 3일간의 행사가 막을 내릴 예정이다.

이향래 군수 권한대행은 “이번 소가야문화제 및 군민체육대회가 군민의 화합과 결속을 다질 뿐만 아니라 고성의 문화예술과 체육 발전의 원동력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군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김철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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