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안심한우영농조합법인(대표이사 박완욱)이 관내 생산농가가 모여 ‘고성정성한우’란 브랜드가 출범했다.
‘고성정성한우’는 타 축산물 브랜드의 문제점 분석을 통해 개선점을 적극 반영해 소비자 욕구를 충족시키는 특색 있는 브랜드이다.
고성군은 브랜드 개발을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자체 개발한 안전축산물 생산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 27농가 상시 사육두수 3000두 규모의 ‘고성정성한우’ 브랜드 출범에 이르게 됐다.
또한 정성한우 유통을 담당하고 고성읍에 자리한 (주)제일리버스가 거점도축장으로 지정되면서 도축, 가공, 판매 등을 일괄 처리가 가능한 생산·유통 체계를 갖추게 됐다.
고성읍 고성정성한우 직판장에서 지난 15일 가진 출범식에 이향래 고성군수 권한대행, 황보길 고성군의회 의장, 최명호 농협중앙회 고성지부장, 각급 기관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출범식에 참석한 이향래 군수 권한대행은 “이번 출범식을 통해 FTA 등 시장개방에 대응해 일반 한우와 차별화를 두고 고성정성한우가 그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고성군은 이번 브랜드 출범식을 계기로 지역 한우의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안전축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김철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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