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 전당 마산으로” 국회토론회
“민주주의 전당 마산으로” 국회토론회
  • 김응삼·이은수기자
  • 승인 2017.09.20 1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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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유치 타당성 역설
‘3·15의거’와 ‘부마민주항쟁’의 역사성을 가진 민주성지 창원(마산)의 가치를 정립하고 그 토대위에 ‘한국민주주의 전당’을 유치하기 위한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국회토론회가 20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이주영, 윤한홍 국회의원과 3·15의거기념사업회가 주최한 이날 토론회에는 시민, 사회단체, 관련기관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민주주의 전당 유치와 관련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주제발표에 나선 정성기 경남대 교수는 “민주화기념사업회 내부의 공론은 물론 전 국민적 공론의 검증을 거쳐야 할 사안이다”고 강조했다.

송성안 경남대 교수는 “건립지 선정과정에서 갈등 경쟁보다는 화합과 상생차원에 해답을 찾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지역건립의 타당성을 역설했다.

마지막 토론자로 나선 김진호 경남신문 부장은 “전당 유치에 지역 주민과 학계, 예술단체, 언론계 등이 나서 범시민 유치운동을 전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토론회 참석자들은 “수도권에는 이미 볼거리들이 넘쳐난다. 전당의 희소성이 크지 않다”며 “지역에 한국민주주의 전당이 건립될 경우 지역균형 발전 등 그 의미와 가치가 훨씬 크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정구창 창원시 제1부시장은 “한국 민주주의 전당 유치를 위해서는 시민의 관심과 협조가 필수적”이라며 “창원시도 관련기관, 단체와 함께 전당유치에 최선을 노력을 다할 것이며, 시민들의 공감대가 형성되면 광주광역시와 공동유치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응삼·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민주성지 창원(마산)의 가치를 정립하고 그 토대위에 ‘한국민주주의 전당’을 유치하기 위한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국회토론회가 20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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