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유럽최고 권위 공작기계 상 수상
현대위아, 유럽최고 권위 공작기계 상 수상
  • 이은수
  • 승인 2017.09.21 0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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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F2000 높은 정밀성과 구조적 독창성 인정받아
현대위아 유럽판매법인의 토마스 웬츨로우 영업총괄(왼쪽)과 유럽연구센터의 마그 시버 연구그룹장이 21일 독일 하노버 ‘EMO 하노버 2017’ 전시장에서 유럽 최고 권위의 공작기계상인 ‘MM 어워드’ 상패를 들고 수상제품인 XF2000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위아

 

현대위아가 국내 최초로 유럽 최고 권위의 공작기계상을 수상했다.

현대위아는 18일 개막한 독일 하노버에서 개막한 유럽 최대 공작기계 전시회 ‘EMO 하노버 2017’에서 공개한 고성능 공작기계 XF2000이 ‘MM 어워드(MM Awards) 2017’ 밀링(milling·공구가 회전하며 공작물을 가공하는 기계)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MM 어워드’는 EMO 전시회 주최 측인 독일공작기계협회(VDW)와 세계 최대 기계 전문지인 MM(MaschinenMarkt)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유럽 최고 권위의 기계 공모전이다. 국내 기업 중 ‘MM 어워드’ 최우수상에 선정된 것은 현대위아가 최초다.

최우수상을 받은 현대위아의 XF2000은 고성능 5축 수평형 머시닝센터 기종으로 임펠러(자동차 터보차저용 부품)·휴대전화 부품·임플란트 등의 가공에 최적화한 제품이다. 고정밀 공작기계 수요가 높은 유럽시장을 겨냥해 설계 초기 단계에서부터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유럽연구센터에서 개발을 주도했다.

현대위아는 XF2000의 이런 높은 ‘정밀성’과 ‘안정성’ ‘최적화한 구조’ ‘가공속도’가 주요 수상이유라고 설명했다. 실제 XF2000은 기계의 구조를 설계하는 시점부터 기존 공작기계와 차별화를 시도했다. 기계의 성능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해 ‘메카트로닉스 시뮬레이션’을 도입해 최적의 구조를 찾았다. 또 주축 내부에 모터를 내장한 ‘빌트인(Built-in)’ 방식 설계로 진동과 열을 최소화해 가공 안정성을 높였다.

현대위아는 이번 ‘MM 어워드’ 수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은 만큼 유럽 시장을 더욱 적극적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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