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함양읍 용평리와 백연리를 연결하는 두루침교가 준공식과 함께 개통됐다.
21일 두루침교 재가설공사 준공식에는 임창호 함양군수, 임재구 군의회 의장, 진병영 도의원, 기관단체장, 마을 주민 등 350여 명이 참석해 두루침교 준공을 축하하는 행사를 했다.
두루침교는 지난 1978년 재가설되어 36년간 사용된 교량으로 통수 단면이 부족하여 매년 여름철 우수기에 홍수 피해 등 주민들 안전에 상당한 위험을 가져와 지난 2014년 12월에 착공된 두루침교는 길이 74.2m, 폭 20.5m 규모로 국비 51억 원과 도비 10억 원, 군비 24억 원 등 모두 8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이날 준공식을 했다,
두루침교 재가설공사 추진 중에 높이가 높다는 주민여론이 지속적으로 발생하여 교량공법을 다각적으로 검토해 최대한으로 낮출 수 있는 합성형 라멘교로 설계 변경, 시공했다.
또 교량의 중앙 양쪽에 설치된 조형물은 오가는 사람들에게 청사초롱 불빛을 밝히며 반갑게 맞이하고 배웅하는 뜻이 담겨 있는 경관 조명을 설치해 시각적인 아름 다음을 더 했다.
임창호 군수는 준공식에서“공사기간 동안 많은 고충에도 협조하여 주신 군민들에게 깊이 감사드리며, 지역 주민의 화합과 안전한 교통 편의제공을 하는 두루침교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안병명기자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