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수릉원에서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펼쳐진 제24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에서 경북 오상고등학교 ‘무을농악’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국내 최대 청소년민속예술제인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각 시·도를 대표하는 14개팀 700여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무을농악’은 300년 전 영조시대에 만들어진 군사굿으로 12개의 마당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북가락이 웅장하고 장쾌하며 소고놀음이 발달된 영남풍물의 진수로 구미지역에서 발달됐다.
대상팀인 오상고는 대통령상과 함께 1500만원의 시상금을 받았다.
금상은 충남을 대표해 출전한 음암중학교 ‘서산 박첨지 놀이’가 차지했다.
박준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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