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사고 없는 추석연휴
재난, 사고 없는 추석연휴
  • 경남일보
  • 승인 2017.09.2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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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은 10일간의 최장 연휴가 계속된다. 그만큼 많은 사람이 고향을 찾거나 나들이에 나서 그야말로 민족 대이동이 예상된다. 각 지역의 축제도 이 기간에 집중되고 있어 모처럼의 긴 연휴가 침체된 경기를 되살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연휴가 길수록 행정수요는 늘어나고 취약한 부분이 노출돼 자칫하면 대형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높다. 대형사고는 아니더라도 일상에서 겪는 불편이 연휴의 의미를 퇴색시킬 수 있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추석연휴 종합대책을 마련, 도민들의 불편을 덜고 비상시 신속하게 대처할 계획이다. 이미 10개반 261명의 인력으로 비상대책반을 꾸려 오는 27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것이라고 한다. 재난사고예방을 위해 재래시장 등 취약지역을 사전점검하고 순찰을 강화하며 소방시설을 전진배치 한다는 것이다. 또한 취약지역 순찰과 응급치료와 약국당번제, 구급차 등 위생과 관련된 대책, 쓰레기와 대중교통 등 생활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행정이 아무리 대비를 철저히 한다고 하더라도 재난은 도사리고 있다. 해마다 연휴 때 대형 재난사고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속출하는 것을 보면 국민 모두의 안전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장기간 출타시에는 집안의 안전시설을 철저히 확인하고 방범을 확인 할 필요가 있다. 위생안전을 위해 상비약을 구비하고 긴 연류 정상적인 업무를 보지 않는 편의, 행정수요에 대한 사전준비는 필수적이다.

재난은 대형사고 뿐만 아니라 개인사고도 잘 예방해야 한다. 산과 들에서 일어나는 예상치 못한 사고나 음식물로 인한 사고도 큰 불행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행정적 예방조치와 철저한 취약부분 대책도 필요하지만 개인적으로도 모두가 안전의식과 사전예방의식으로 무장해야 한다. 재난 없이 안전하게 즐기는 것이 진정한 연휴의 의미이고 힐링의 참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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