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강 환경정화
영천강 환경정화
  • 최창민
  • 승인 2017.09.24 14: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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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민(취재부장)
영천강은 고성군 영현면 인근 산에서 발원해 진주 문산읍을 지나 하대동 지역에서 남강에 합류한다. 진주 하대동 남강 건너 문산에는 경남혁신도시가 들어섰다. 상주인구 5만여 명을 목표로 현재 1만5000여 명이 입주해 살고 있다. 진주에 아름다운 남강이 있다면 혁신도시에도 영천강이 신도시를 가로지른다.

▶예부터 강은 사람들을 끌어 모았다. 영천강도 예외가 아니어서 중·하류에는 자연마을이 형성돼 논밭을 개간해 농사를 짓는다. 요즘에는 대형비닐하우스가 속속 들어서면서 고부가가치가 있는 농작물을 재배해 농가수익을 올리고 있다. 그러다 보니 중·하류지역의 농·축산업 성행하면서 각종 농약성분이나 유기물이 강으로 유입된다. 특히 비닐이나 빈병 등 각종 쓰레기가 강에 버려지기도 한다.

▶최근 혁신도시 충무공동 주민들과 진주혁신도시에 이전한 14개 공공기관 임직원 300여 명이 합심해 영천강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진주혁신도시를 가로지르는 영천강에서 일반쓰레기를 비롯한 생활쓰레기 등 각종쓰레기를 수거했다.

▶청소를 마친 뒤 영천강과 주변지역은 한결 깨끗해졌다. 더욱이 무성했던 강변 잡초들도 제거함으로써 혁신도시에 걸 맞는 환경이 만들어졌다. 문제는 일회성이 아닌 장기적인 안목에서 환경정화활동이 지속돼야 한다. 지역주민들과 이전공공기관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자리는 별로 많지 않다. 이러한 기회를 통해서 한마음이 되고 나아가 보다 선진적인 혁신도시가 만들어질 것이다.

최창민(취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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