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상공회의소(회장 하계백)는 지난 26일 농협진주시지부(지부장 이창식), 진주시농협쌀조합공동법인(대표 박윤철)과 공동으로 진주 쌀 홍보와 판로확대를 위해 ‘진주 쌀 애용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식은 쌀 값 하락과 판매량 감소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농업인들의 쌀 판매를 위해 진주상공회의소, 농협진주시지부, 진주시농협쌀조합공동법인이 상생협력을 통해 공동으로 진주 쌀 애용운동을 추진하기 위함이다.
또한 쌀 판매 활성화를 통한 농업인의 실익증대 및 경영인의 쌀에 대한 관심도 증대를 위해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지난 6월 통계청이 발표한 산지 쌀값은 전국 평균 3만1660원(20kg기준)으로 전년보다 11%나 하락했는데 이는 매년 생산량 증가와 FTA 체결로 인한 의무수입 물량이 더해져 공급량은 증가한 반면 쌀 소비는 줄어 재고량이 넘치고 있다.
이창식 농협진주시지부 지부장은 “진주 쌀 애용에 진주상공회의소를 통해 많은 기업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홍보를 부탁드린다”며“진주시쌀조합공동사업법인에 고품질 쌀 생산을 당부하고 쌀 소비촉진 운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계백 진주상공회의소회장은 “경기침체로 기업 경영인들도 사업에 어려움이 많지만 진주 쌀 애용에 적극 동참 하겠다”며 “협약식을 통해 농업인과 관내 기업이 서로 상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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