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주하동국제문학제 디카시공모 최우수 김영빈씨
이병주하동국제문학제 디카시공모 최우수 김영빈씨
  • 김귀현
  • 승인 2017.09.27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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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이병주하동국제문학제 제3회 디카시공모전 수상 결과가 발표됐다.

올해 디카시공모전은 이병주기념사업회와 디카시연구소가 공동 주최했으며 ‘이병주문학관, 하동, 지리산’을 테마로 해 공모를 진행했다. 이번 디카시 공모전은 ‘2017 이병주하동국제문학제’ 행사의 일환으로 이병주문학관과 하동, 지리산을 답사한 후 디카시로 표현했다. 공모는 디카시연구소 홈페이지 응모게시판에 실시간 스마트폰 디카로 응모하고 누구나 공개적으로 감상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우리 근대 생활사의 애환이 배어있는 장소에서 이를 생생하게 포착하기 위해 지난 7월 18일부터 8월 30일까지 작품을 접수 받았다.

작품 심사 결과 김영빈 씨의 작품 ‘붓글씨’가 최우수 작품으로 선정됐다. 우수 작품으로는 정지원 씨의 ‘지안재에 가면’, 신혜진 씨의 ‘두 개의 펜을 심은 까닭’이 선정됐다.

이어 장려 작품은 이진환 씨의 ‘이웃’, 송하라 씨의 ‘부동항’, 이종섭 씨의 ‘삼대’, 전민욱 씨의 ‘특급열차 LBJ’, 김철호 씨의 ‘젖줄 지리산’으로 정해졌다. 입선은 이동현 씨의 ‘무늬’ 등 총 10개 작품이 선정됐다.

심사를 맡은 송찬호·공광규 시인은 “‘붓글씨’는 지리산 봉우리에 우연히 걸린 뫼산(山)자 모양의 구름을 디카로 찍고 글을 붙인 것이다. 사진이나 시나 이런 우연에서 발상하여 작품으로 전화시키는 경우가 많다. 입상자들 모두 디카시 창작과 확산을 위해 노력해서 전 국민을 서정의 세계로 인도하는 전도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공모 심사 결과에 따라 최우수상 1명에게 상패와 상금 200만 원, 우수 2명에게 각각 상장과 상금 50만 원, 장려 5명에게 상장과 상금 각 10만 원, 입선 10명에게 상장과 상금 각 5만 원을 수여한다.

2017 이병주하동국제문학제 제3회 디카시공모전 시상식은 오는 30일 오후 2시부터 이병주하동국제문학제가 열리는 하동 이병주문학관에서 열린다.

김귀현기자 k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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