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 층간소음, 서로 양보하는 배려 필요
이영진(창원서부경찰서 형사과 형사)
[독자투고] 층간소음, 서로 양보하는 배려 필요
이영진(창원서부경찰서 형사과 형사)
  • 경남일보
  • 승인 2017.10.10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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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파트 ‘층간소음’ 때문에 이웃 간 불화가 발생해 법정 다툼까지 벌이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심지어 칼부림까지 이어져 목숨까지 잃는 사건이 빈발하고 있다. 공동주택에 살다보면 크고 작은 층간 소음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누구나 받게 된다. 그나마 낮 시간에는 집에 사람이 없기 때문에 괜찮다지만 밤늦은 시간 모두가 취침에 들 시간에 쿵쿵거리는 소리나, 음악소리를 크게 틀어 놓으면 수면 방해가 될 수밖에 없다.

공동주택에서는 상호간 소음 등으로 피해를 주는 일은 없어야 한다. 특히 어린 자녀를 키우는 가정일수록 다른 집에 비해 소음이 많다. 부모들은 아이들을 타일러 밤늦은 시간에는 뛰지 않도록 어릴 때부터 가정교육이 필요하다. 그래야 어른으로 성장해서 이웃을 아끼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공동주택 생활을 잘 할 수 있을 것이다.

층간소음 갈등을 줄이기 위해 바닥에 매트나 카펫을 깔고, 갈등이 있으면 직접 대면하지 말고 관리사무소 등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층간소음 문제가 어제 오늘일 만은 아니다. 하지만 이를 법으로 딱히 해결하기 보다는 서로 조금씩 양보하고 배려로 해소시킨다면 살기 좋은 이웃이 될 것이다.

이영진(창원서부경찰서 형사과 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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