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문화원(원장 김길수)이 주최하고 진주시와 한국예총진주지회가 후원하는 제32회 진주시 전국한시백일장이 지난 10일 오전 10시 진주성 촉석루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의 시제(詩題)는 추흥(秋興)으로 운(韻)은 연(緣), 천(天), 연(連), 련(憐)이 미리 주어졌으며 나머지 한 자 년(年)은 이날 참가자의 추첨으로 결정됐다.
이날 행사는 예년에 비해 두 배가량 참가자가 늘어 180여 명의 문사들이 문장력을 겨룬 가운데 김해시에 거주하는 조희욱(62) 씨가 장원을, 사천시에 거주하는 최규경(61) 씨가 차상을, 진주시에 거주하는 정용수(82) 씨가 차하를 각각 차지하여 상장과 상금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장원을 차지한 조희욱 씨는 주어진 운(韻)을 각운(脚韻)으로 배치하여 니은(ㄴ)음이 주는 명량(明亮)을 잘 살려 가을의 운치와 풍요를 칠언율시로 풀었다는 평을 받았다.
김귀현기자 k2@gnnews.co.kr
올해의 시제(詩題)는 추흥(秋興)으로 운(韻)은 연(緣), 천(天), 연(連), 련(憐)이 미리 주어졌으며 나머지 한 자 년(年)은 이날 참가자의 추첨으로 결정됐다.
이날 행사는 예년에 비해 두 배가량 참가자가 늘어 180여 명의 문사들이 문장력을 겨룬 가운데 김해시에 거주하는 조희욱(62) 씨가 장원을, 사천시에 거주하는 최규경(61) 씨가 차상을, 진주시에 거주하는 정용수(82) 씨가 차하를 각각 차지하여 상장과 상금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귀현기자 k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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