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용현면 산, 매각 위해 벌목 매립 신고
사천시가 용현면 산 327-8번지 일대 2000여 ㎡에 불법 벌목 혐의를 포착하고, 산립자원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
17일 사천시에 따르면 최근 A씨가 용현면 통양리 일대 종중 땅이 있는데 종중 일을 보는 B씨 등이 이땅을 매각하기 위해 수십여 그루의 나무를 허가 받지 않고 벌목하고 매립하는 등 심각한 불법을 저질렀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이에 시는 지난 16일 현장을 방문해 확인한 결과 나무를 벤 흔적이 있고, 주변에 벌목한 나무를 쌓아둔 것을 육안으로 확인하는 등 외관상 불법혐의를 포착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시는 이달 말까지 벌목 수종과 수량, 소나무 반출 현황 등 실황조사에 들어가 정확한 피해액을 산출하고, 피의자를 소환해 위반 혐의를 조사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신고자는 소나무와 일반목 등 70여 그루를 벌목했다고 했지만 현장 확인 결과 약 20여 그루 정도로 일단 파악했다”며 “위법 사항이 명확히 드러난 만큼 실황조사를 통해 정확한 피해액을 산출하고, 피의자 조사를 거쳐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웅재기자
17일 사천시에 따르면 최근 A씨가 용현면 통양리 일대 종중 땅이 있는데 종중 일을 보는 B씨 등이 이땅을 매각하기 위해 수십여 그루의 나무를 허가 받지 않고 벌목하고 매립하는 등 심각한 불법을 저질렀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이에 시는 지난 16일 현장을 방문해 확인한 결과 나무를 벤 흔적이 있고, 주변에 벌목한 나무를 쌓아둔 것을 육안으로 확인하는 등 외관상 불법혐의를 포착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신고자는 소나무와 일반목 등 70여 그루를 벌목했다고 했지만 현장 확인 결과 약 20여 그루 정도로 일단 파악했다”며 “위법 사항이 명확히 드러난 만큼 실황조사를 통해 정확한 피해액을 산출하고, 피의자 조사를 거쳐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웅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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