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제주 항공편 화요일 정기 운항
사천∼제주 항공편 화요일 정기 운항
  • 이홍구·이웅재기자
  • 승인 2017.10.18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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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증편 편의성 확인, 31일부터 스케줄 편성
사천∼제주 항공편이 평일인 화요일도 정기노선으로 운항한다.

경남도는 지난달부터 화요일에 임시 증편된 대한항공 사천∼제주 항공편이 오는 29일부터 완전한 정기노선으로 증편 운항한다고 18일 밝혔다.

그동안 사천∼제주 노선은 금요일과 일요일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4회씩 운항했다. 그러다가 대한항공이 지난달 19일과 26일, 이달 17일과 24일 등 모두 4회에 걸쳐 임시 증편한 바 있다. 임시 증편 운항 결과 항공기 이용객 편의성이 확인돼 오는 29일부터 동계운항 스케줄에 정기 편성됐다.

이로써 사천∼제주 정기노선은 기존 금·일요일과 함께 화요일에도 운항돼 기존 주 8회에서 10회로 늘어났다.

이번에 증편하는 사천~제주 간 대한항공 정기편 항공기는 오는 31일부터 적용되며 제주에서는 오후 3시20분 출발하고, 사천에서는 오후 5시10분 이륙한다.

도는 이번 정기노선 증편 운항으로 그동안 주중 연결편이 없어 이용객이 불편을 겪었던 사천∼제주 노선의 단점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동안 사천~제주 항공노선은 금요일과 일요일만 왕복 2회 운항하여 일요일 제주에 도착한 이용객들이 주중에 사천으로 돌아오는 항공편이 없어 교통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도는 국토교통부에 제주노선 증편을 건의하고 박정열 도의원(사천1)이 수차례 항공사를 방문했다.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도 직접 항공사에 요청하여 이번 제주노선 증편이 이루어졌다고 도는 설명했다.

박정열 도의원은 “사천~제주노선의 경우 그동안 금요일과 일요일에는 하루 왕복 4편이 운항되는 반면 화요일, 수요일에는 돌아오는 비행편이 없어 여수나 김해공항에 내려 육로로 사천까지 와서 귀가하는 실정이었다”며 “이번 사천∼제주 정기노선 증편이 확정돼 서부경남 뿐 아니라 인근 광양, 순천지역도 항공수요가 늘어 사천공항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박 의원은 사천~제주간 노선 증편과 저비용항공사 유치 등을 통한 사천공항의 국제공항 승격을 주장한 바 있다.

박성재 경남도 도시교통국장은 “내년 3월 개통 예정인 사천 바다케이블카를 비롯해 진주·사천 국가항공산단과 항공정비(MRO) 산단 조성 등을 통해 항공수요를 창출하고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벌여 사천공항 노선이 매일 운항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홍구·이웅재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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