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시민연대 용유담 보존 토론회 가져
함양시민연대 용유담 보존 토론회 가져
  • 안병명
  • 승인 2017.10.22 09: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함양군 지리산 임천에 있는 용유담은 그 어떤 정치 경제적 이해관계나 논리로도 폄하되거나 훼손되어서는 안 될 전래명승의 진수임이 분명하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지리산 댐 백지화 함양대책위원회와 지리산 생명연대 함양시민연대는 지난 20일 오후 함양성당 1층 강당에서 용유담 명승지정보류와 관련하여 용유담 명승지정과 지리산 댐 계획과의 관계 등에 대해 고찰하고 용유담을 보다 잘 보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살펴보고자 2017년 용유담 명승지정을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는 최세현 지리산 생명연대 공동대표의 좌장으로 주제발표와 토론, 참석자 질의응답 순으로 열렸다.

이날 토론회 첫 번째 주제 발표자로 나선 노재현 우석대학교 조경학과 교수는 용유담 전래명승으로써의 의의와 가치 규명이라는 제목의 주제발표를 통해 “용유담의 가치를 고려할 때 용유담은 단순한 물리적 실체로서의 경관이 아니라 역사문화적 가치의 오랜 중첩으로 승화된 전래명승으로서의 장소성과 문화재적 가치가 충만하다.”며 “지리산 용유담은 그 자체가 복합유산으로 용유담의 기묘하고 특이한 경관은 자연경관을 바탕으로 오랜 역사를 두고 전승누적되어온 문화경관의 독특한 총체를 보여준다.”라고 주장했다.

따라서 그는 “단언컨대 지리산 용유담이 가진 장소적 가치는 물론 지질지형 역사문화적 가치는 그 어떤 정치 경제적 이해관계나 논리로도 폄하되거나 훼손되어서는 안 될 전래 경승의 진수임이 분명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리산생명연대 이선진 씨와 지리산 생명연대 김휘근씨의 토론이 있었다. 안병명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