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선율, 창원을 수놓다
희망의 선율, 창원을 수놓다
  • 황용인
  • 승인 2017.10.22 0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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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룸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성료
지적장애와 자폐성 장애를 아동과 청소년, 성인으로 구성된 경남 유일의 장애인 오케스트라단인 ‘이룸오케스트라’가 아름다운 가을 밤을 수놓는 향연을 가졌다.

(사)희망이룸(대표 정수철)이 운영하는 이룸오케스트라는 지난 21일 창원 성산아트홀 소극장에서 ‘제6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이룸오케스트라’는 창원시 지역을 중심으로 사회적기업인 (사)희망이룸의 소속 오케스트라단으로서 지적장애나 자폐성 장애, 발달장애를 갖고 있는 장애인들로 구성된 경남 유일의 장애인 오케스트라단이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청소년, 성인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이룸오케스트라 단원 25명과 발달장애를 가지고 있는 초등학생, 아동으로 구성된 이룸뮤지컬 단원 들이 함께 아름다운 동행의 연주가 됐다.

단순한 장애인 일자리 창출이 아닌 음악치료를 통해 장애를 극복하고 각자의 재능을 개발할 수 있는 1인 1악기를 연주 가능하게 함으로써 새로운 형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또 창원시 관내 초·중·고교와 공공기관 이용객, 직원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인성교육과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찾아가는 교육행사인 ‘이룸해피스쿨’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있다.

(사)희망이룸 정수철 대표는 “희망이룸은 발달장애인 음악가들을 위한 문화활동지원과 함께 경제적 활동을 하고 있다”며 “더 나아가 장애우들이 행복하게 삶을 영위하고 동시에 비장애인들이 가지고 있는 장애에 대한 선입견을 해소하고 인식을 개선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이룸오케스트라는 오는 27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강당에서 가지는 ‘제1회 전국 발달장애인 음악경연대회(G.M.F. 주최·주관 하트하트재단 후원 SK이노베이션)에 경남지역에서 유일하게 예선을 통과하여 본선무대에 진출할 예정이다.

또 사회적기업인 (사)희망이룸은 창원시 상남동에 현재 장애인오케스트라단과 중증장애인이 운영하는 카페 ‘알베로’를 개점, 운영하고 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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