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합천 2021년부터 도시가스 공급
산청·합천 2021년부터 도시가스 공급
  • 이홍구
  • 승인 2017.10.2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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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예비 타당성조사 통과
산청과 합천에 오는 2021년부터 도시가스가 공급된다.

경남도는 산청·합천지역 도시가스 공급이 기획재정부의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22일 밝혔다.

도시가스 미공급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려면 산업부의 천연가스 수급계획에 반영된 후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해야 한다. 도는 그동안 산청·합천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려고 산업부에 수차례 건의했다. 이 결과 2015년 말 장기 천연가스 수요전망과 이에 따른 도입전략 및 공급설비 계획 등을 담은 제12차 천연가스 수급계획에 도시가스 공급지역으로 선정됐고 지난해 6월부터 예비 타당성 조사가 진행됐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산청·합천지역 도시가스 공급권역을 지정·고시하고 도시가스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한국가스공사가 862억원을 투자해 산청∼함양(21㎞), 합천∼고령(20.5㎞) 구간에 도시가스 주 배관을 설치한다. 산청군과 합천군에는 2021년부터 도시가스가 공급된다.

산청·합천지역은 항노화 산업단지, 한방특구, 경남 서부산업단지 등 대규모 산업단지 유치로 에너지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도시가스가 공급되면 기업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도는 내다보고 있다.

산청·합천군에 도시가스가 공급되면 군단위 배관망 구축사업에 포함된 남해군을 제외하면 도내 전 시·군에 도시가스가 공급된다. 남해군은 도시가스공급계획이 없는 전국 12개 군지역을 대상으로 대규모 LP가스 저장탱크와 배관망을 설치하는 군단위 배관망 구축사업이 완료되는 2020년께 LP가스가 공급될 전망이다.

현재 도내에는 경남에너지, 경동도시가스, 지에스이 등 3개 도시가스 회사가 15개 시·군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도시가스 보급률은 67.4%다.

박명균 경제통상국장은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연료비 절감을 위해 도시가스 와 마을 단위 LP가스 소형저장탱크 보급을 늘려가겠다”며 “도시가스 회사들의 도시가스 공급배관 확대를 위한 투자도 권유하고 있다”고 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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