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교육지원청은 지난달 31일 진주지역 초, 중학교 운동부, 지도교사, 학부모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체육회의 찾아가는 스포츠 인권교육’과 함께 전 프로복싱 세계밴텀급 챔피온 홍수환씨 초청 특별강연회를 실시했다.
4전 5기의 신화를 가지고 있는 홍수환 씨는 이번 강연에서 “두 번이나 세계정상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운동을 통한 철저한 준비와 최선의 노력이 가져온 결과였다”며 “스스로 노력하는 사람에게는 하늘도 돕는다. 목표를 가지고 매일 땀을 흘리면 꿈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홍수환 씨는 또 국제시합에서 영어로 심판과 이야기를 한 일화를 소개하며 공부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고 전했다.
인권교육은 학생 선수의 폭력예방과 선수 인권보호를 위해 실시됐으며 대한체육회 클린스포츠센터 전문강사는 선수폭력 발생 시 대처방법을 포함해 신고의 의무와 상담절차 등을 상세히 소개했다.
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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