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11시 창원문화재단
팝 피아니스트 윤한이 창원 관객들에게 ‘러브레터’를 전한다.
창원문화재단은 오는 14일 오전 11시 모닝콘서트에 팝 피아니스트 윤한을 초대해 ‘윤한의 러브레터’ 공연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윤한은 버클리 음대를 장학생으로 졸업해 보스턴과 뉴욕을 중심으로 음악감독과 피아니스트로 활동하며 이름을 알려왔다. 그는 지난 2010년 1집 ‘Untouched’로 데뷔하며 평론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그의 선율은 드라마 음악으로도 마음을 두드렸다.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에 삽입된 ‘그대를 그리다’는 오랜 기간 음원 사이트 차트 상위권을 유지한 바 있다. 2011년에는 일본 유명 레이블 ‘포니캐년’의 러브콜을 받아 피아노 앨범 ‘Love & Sorrow’를 발매, 피아노 음반으로 한류의 문을 열었다는 평을 받았다.
한편 윤한은 음악 활동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2012년 3월 국내 최초 ‘액터-뮤지션 뮤지컬’ ‘모비딕’의 주연 ‘이스마엘’로 발탁됐고, 패션 관련 TV 프로그램과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배우 이소연과 가상부부로 출연하며 새로운 면모를 선보였다. 그는 음악 프로그램에서도 MC 겸 음악감독으로 참여해 다방면에서 대중과 소통해 왔다.
이날 공연에는 윤한과 함께 한국 대중음악상 재즈&크로스오버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황지성이 콘트라베이스 연주를 맡아 출연한다.
관람료는 1만 5000원(균일)이고 멤버십 회원은 20%, 보훈·장애인은 50%를 각각 할인한다. ‘팝 피아니스트 윤한의 러브레터’ 공연 관련 문의는 719-7800.
김귀현기자 k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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