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청년 쉐어하우스‘동거동락’조성
부산청년 쉐어하우스‘동거동락’조성
  • 손인준
  • 승인 2017.11.09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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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GS건설과 공유경제촉진사업
부산시와 (주)GS건설이 청년과 나 홀로 어르신을 연결하는 사회적 문제 해결에 함께 나섰다.

시는 새로운 가족관계를 형성하는 부산청년 쉐어하우스 ‘동거동락(同居同樂)’ 조성사업을 (주)GS건설과 공동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시가 올해 추진한 공유경제촉진사업으로 지난 7월 (주)GS건설 등 1군 건설사에 사회공헌사업 제안에 따라 결실을 보게됐다

(주)GS건설은 단순 봉사활동이 아닌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 나설 수 있는 좋은 취지의 사업이라 직원들이 직접 참여 의사를 밝혀 십시일반 모은 성금 5000만원과 시보조금 1000만원을 더해 6000만원으로 1차 시범사업이 추진된다.

이 같은 추진은 최근 계속되는 취업난으로 취업준비 기간이 장기화되어 청년과 대학생은 주거비 등 생활비 부족으로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노인들의 고독사 문제와 노후주택의 임대소득 단절 등으로 사회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이에 부산시는 공유경제 관점에서 접근해 나 홀로 어르신과 청년이 함께 사는 주거공유사업을 통해 이런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삶에 활력을 높이는 모델을 만든다는 생각이다.

부산시는 우선적으로 단독주택과 대학이 많은 부산지역 2~3개 자치구, 군을 대상으로 내년 1월까지 쉐어하우스 5채 15호 정도를 시범조성 운영할 계획이며 신청 수요와 운영 결과를 지켜본 후 계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집수리 신청 대상은 부산시 거주 60세 이상의 주택 소유자로 1층 또는 2층 독채가 비어있는 주택으로 쉐어하우스로 가능한 규모(방2개 이상, 주방, 거실, 화장실)이면 신청 가능하다.

10일부터 12월 20일까지 쉐어하우스 집수리 지원 신청을 받아 내년 1월 리모델링한 후 2월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신청 접수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부산시지부(051-803-8060)로 문의하면 되며, 부산경제진흥원에서 별도 심사를 거쳐 지원 주택을 선정할 계획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나 홀로 어르신은 새로운 가족관계 형성과 임대수익 등이 발생할 수 있더”며 “앞으로 다양한 청년정책으로 적극 지원하고 다 함께 활기찬 행복도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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