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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내륙철도 그냥 되는 것 아니다”도의회, 서부권개발국 행정사무감사
정희성  |  raggi@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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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13  23: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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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내륙철도 건설이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에 포함됐다고 해도 안일하게 생각하면 안 된다. 정치적으로 접근하고 타이밍에 맞춰 청와대나 국회에서 집회도 해야 한다.”

13일 경남도청 서부청사에서 서부권개발국에 대한 경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의 행정사무감사가 열린 가운데 의원들은 남부내륙철도 건설과 관련해 경남도의 적극적인 역할을 한목소리로 주문했다.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은 지난 5월 정부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 결과, 재정사업(국가나 지자체 재정으로 진행되는 사업)으로는 경제성이 부족하다고 결론이 나 현재 민자사업으로 선회됐다.

최학범 의원(자유한국당·김해1)은 “남부내륙철도 건설이 민자사업으로 가능하냐”고 물었고 서부권대개발과 관계자는 “연말께 민자적격성 용역 조사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정부 예타에서 1이하(0.72)로 나와 재정사업으로 힘들어졌다. 하지만 민자사업으로는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건설이 먼저 제안서를 냈다”며 “최근 예비타당성 규정이 개정됐다. 미래보다는 현재가치를 더 높게 평가한다. 또 경남에 3개 국가산단이 들어설 예정이기 때문에 이번 민자적격성 조사에서는 0.85에서 1정도로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 정부 임기 내에 꼭 첫 삽을 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고 이에 최 의원은 “최선을 다 해 달라”고 강조했다.

김창규 의원(자유한국당·거제2)은 “남부내륙철도 사업이 국정 100대 과제에 포함됐다고 해서 안일하게 생각하면 안 된다.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며 “민자적격성 용역조사가 나오기 전에 도내 시장·군수를 비롯해 도민들이 국회나 청와대 앞에서 집회도 하고 적극적으로 알려야 관심을 가진다”고 주장했으며 황대열 의원(자유한국당·고성2)도 “남부내륙철도는 경제적으로 접근하면 안 된다. 정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날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서부부지사 부재에 따른 업무 공백, 서부청사 공무원들의 잦은 인사, 경남항노화주식회사의 적자문제도 거론됐다.

황대열 의원은 서부부지사 부재로 인한 업무공백은 없는지 질의했고 서부권개발국장은 “없다고 할 수는 없지만 직원들이 업무에 공백이 발생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박해영 의원(자유한국당·창원2)과 박병영 의원(자유한국당·김해4)은 서부청사 직원들의 잦은 인사이동 문제를 지적하며 “서부대개발의 동력이 상실될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조우성 의원(자유한국당·창원11)은 “경남항노화주식회사가 적자를 보고 있다. 자본금 잠식에 들어간 것”이라며 “하지만 설립된 지 6개월 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자신감을 가지고 일을 추진해야 한다. 어렵게 시작했지만 항노화사업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희성기자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경남도청 서부청사에서 서부권개발국에 대한 경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의 행정사무감사가 열린 가운데 의원들이 서부권대개발과 직원의 업무보고를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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