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아이들에게 맑은물 선사한 KTL
몽골 아이들에게 맑은물 선사한 KTL
  • 박성민
  • 승인 2017.11.15 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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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맞춤형 정수처리시스템 설치 보급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 원장 이원복)은 식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몽골 울란바타르시 35번 학교에 현지 상황에 적합한 맞춤형 기술로 개발한 적정기술기반 정수처리시스템을 설치하고 물 공급을 개시하는 통수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KTL은 환경부의 적정기술개발 및 보급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몽골 현지에서 생산되는 천연광물 제올라이트를 개량하여 대상 지역의 먹는 물에 포함되어 있는 중금속을 선택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적정 기술을 개발했다. 이후 몽골 울란바타르시의 요청으로 맞춤형 기술을 적용한 정수처리 시스템을 35번 학교 내에 설치했다. 이는 현지 물 특성에 맞는 설계를 통해 깨끗한 물을 공급하는 것으로 그 의미가 크다. 이번 정수처리 통수식은 몽골 정부, 울란바타르시 구의회 및 학교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으며, 몽골 정부 관계자는 이번 KTL의 맞춤형 정수처리 시스템 개발 및 보급 지원으로 학생들이 걱정 없이 맑고 깨끗한 물을 쓸 수 있게 된 것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이원복 원장은 “KTL은 개발도상국 현지 맞춤형 물 공급시스템을 연구개발하여 세계 수준의 원천 기술력을 확보하는데 더욱 노력 할 것”이며 “앞으로 몽골 외 베트남 및 키르키스스탄 등 개발도상국의 환경개선과 기술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TL은 환경·에너지 분야 기술개발 및 정부 R&BD 지원을 통하여 바이오매스, 신재생에너지, 수자원, 에너지 융합, 기후변화대응 및 실내 보건 분야 등에 대한 연구개발 및 표준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국가적인 미세먼지 이슈와 관련하여 국내 대기분야 정도검사기관 최초로 로봇 자동 미세먼지 측량시스템 도입으로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과 기업 기술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박성민기자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 원장 이원복)은 식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몽골 울란바타르시 35번 학교에 현지 상황에 적합한 맞춤형 기술로 개발한 적정기술기반 정수처리시스템을 설치하고 물 공급을 개시하는 통수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통수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산업기술시험원
“맑은 물 마셔서 좋아요”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 원장 이원복)은 식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몽골 울란바타르시 35번 학교에 현지 상황에 적합한 맞춤형 기술로 개발한 적정기술기반 정수처리시스템을 설치하고 물 공급을 개시하는 통수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은 이번 통수식에 참여한 현지 몽골어린이들이 맞춤형 기술을 적용한 정수처리 시스템 거친 물을 마시고 있다./사진=한국산업기술시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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