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해삼·시금치·문어' 대표 음식 키운다
남해군 '해삼·시금치·문어' 대표 음식 키운다
  • 차정호
  • 승인 2017.11.21 13: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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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산물 이용 시식·평가회…먹거리 관광 활용하기로
남해군이 먹거리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한 대표 브랜드 음식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내·외국 관광객의 기호에 맞춘 지역의 차별화된 먹거리 개발을 위해 지난 20일 군 농업기술센터 농산물가공교육장에서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음식 시식·평가회를 열었다. 시식·평가회는 건해삼과 건시금치, 문어 등을 이용한 갖가지 요리가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건해삼을 이용한 요리는 반산선, 건해삼오향장육, 해삼·전복볶음, 그리고, 건해삼 속에 다진 새우를 넣어 튀기고 야채와 함께 볶은 요리인 금사오룡해삼 등 4가지 음식이 나왔다.

해삼은 사포닌과 칼슘, 철분이 풍부해 기력회복에 좋으며, 특히 생해삼의 흡수율이 63%인데 반해 말린 건해삼은 흡수율이 90%이상으로 높고 단백질이 20배, 칼슘과 철분이 50배 정도 늘어난다고 알려져 있다.

이어 건시금치를 이용한 건시금치밥, 건시금치들깨된장국, 건시금치뿌리튀김 등 3가지 요리와 남해군 해역에서 주로 많이 잡히는 문어를 활용한 돌솥문어밥의 등장과 함께 국내는 물론 세계 최대의 해삼 소비국인 중국 관광객 등을 겨냥,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음식을 주요관광콘텐츠로서 가능성을 입증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영일 군수는 “이번 해삼, 시금치, 문어는 물론 우리 남해군에서 재배한 친환경쌀, 한우 등 지역의 다양한 특산물을 활용해 ‘남해의 맛’을 연구하고 개발해 관광객의 입맛에 맞는 음식을 개발해 나가야 한다”며 “먹거리 관광을 활성화 해 관광업과 농수산업의 상생발전을 도모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차정호기자



 
지난 20일 남해군 특산물로 만든 음식을 참가자들이 시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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