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수학의 원리를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수학문화공간인 ‘김해수학체험센터’가 27일 개관한다.
23일 김해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김해수학체험센터는 김해시 소재 우암초 별관에 교실 12개를 리모델링해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체험을 통해 수학의 기본 원리를 배우고 깨우치는 수학 체험공간으로 조성된다.
전시관은 친환경적이고 체험수학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체험 수학교구를 배치 구성했다. 각 전시관 및 강의실 명칭은 순 우리말(누리, 라온, 슬찬, 한울, 혜윰)로 짓는 등 세세한 것 하나까지도 수학적인 영감이 떠오르도록 구성했다.
이날 개관식은 수학문화 대중화를 위한 놀이형 체험활동 교구로 구성된 2층 ‘누리수학Zone’에서의 테이프 컷팅식을 시작으로 참가자 모두가 매쓰투어에 참여해 누리수학 Zone, 3층 라온수학 Zone, 슬찬수학 Zone, 한울수학 Zone, 4층 수학카페, 혜윰실을 둘러보며 체험전시물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개관에 앞서 박종훈 교육감은 “체험·탐구 수학을 통해 수학에 대한 학생들의 태도와 인식 변화를 끌어내기 위해 각 지역에 연차적으로 문화관과 센터를 열어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체험 수학을 경험하고 수학에 대한 인식과 공부 방법을 달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이 국내 최초로 창원에 건립하고 있는 경남수학문화관은 12월에 개관 예정이며 수학체험센터는 이번 김해에 이어 2018년 3월 진주에서 개관한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27일 개관하는 ‘김해수학체험센터’는 우암초 별관에 교실 12개를 리모델링해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체험을 통해 수학의 기본 원리를 배우고 깨우치는 수학 체험공간으로 조성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