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은 산업화와 도시화 과정에서 설치된 어린이놀이터가 인공적인 구축물로 만들어진 기존의 관행에서 벗어나 흙, 물, 풀, 나무 등 다양한 자연적 요소와 자연재료를 활용한 놀이와 생태학습 체험이 가능한 남지생태놀이터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남지생태놀이터는 국비 1억 5000만원을 포함한 5억원의 사업비로 창녕군 남지읍 남지리에 연말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 공정은 60% 정도다.
남지생태놀이터는 조합놀이대가 주된 시설물인 기존 어린이공원과 다르게 생태적 요소로 이루어져 기존의 어린이놀이터와 다른 생태학습 체험과 놀이가 함께 가능한 공간으로 ‘생태도시 창녕군’의 이미지와 잘 어울리는 사업으로 평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생태놀이터에 설치되는 나무 재질로 만든 배 모양의 조합놀이대를 비롯한 토끼 언덕오르기, 토굴통과하기 등 자연적인 재료로 모험 공간 시설물을 만들어 아이들이 도심에서 자연을 체험하고 놀이가 가능한 시설물이다.
정규균기자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