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서부청사 정비 등 조직 개편
경남도, 서부청사 정비 등 조직 개편
  • 이홍구
  • 승인 2017.11.2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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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개편 조례안 도의회 제출
경남도가 서부청사의 조직체계를 정비하는 등 하반기 조직개편을 추진한다. 특히 이번 조직개편으로 경남도 공무원이 5000명을 넘어서게 됐다.

도는 서부권 행정기구를 총괄하는 ‘서부권지역본부장’ 신설, 서부정책과 명칭 변경, 가야사연구복원추진단 신설 등을 담은 ‘경상남도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조직개편에 따른 과·사업소 신설, 정원 증가 등과 관련한 ‘경상남도 지방공무원 정원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경상남도 사무위임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도 제출했다.

도는 기존 정무직인 서부부지사 아래 2급 이사관급의 서부권지역본부장을 신설했다. 서부권지역본부장은 서부청사의 서부권개발국·농정국·환경산림국·동물위생시험소·산림환경연구원 행정업무를 총괄한다. 서부부지사가 행정업무 이외에 정무기능과 대 의회 기능 등 종합적인 역할을 하고, 서부권지역본부장은 남부내륙철도 등 서부권 핵심사업을 추진하는 역할을 맡는다고 도는 설명했다. 서부권개발국 서부청사운영과는 서부정책과로 명칭을 변경하고 서부권개발국 지역공동체과는 경제통상국으로 이관한다.

문화관광체육국에는 가야사연구복원추진단을, 환경산림국에는 기후대기과를 각각 신설한다.

내년 1월 개관 예정인 ‘경남대표도서관’과 ‘경상남도기록원’ 관련 조직도 생긴다. 교육지원담당관 소속 대표도서관 태스크포스(TF)와 대민봉사과 기록원TF를 없애고 4급 관장과 원장이 업무를 맡는 사업소 조직인 경남대표도서관, 경상남도기록원 부서를 신설한다. 경남대표도서관에는 도서관정책과·정보서비스과가, 경상남도기록원에는 기획행정과·기록보존과가 생긴다.

도의회 입법정책담당관을 입법예산분석담당관으로 명칭을 바꾸고 ‘예산분석담당’을 신설한다.

조직개편에 따라 기존 13국 61과 263담당에서 2과 5담당, 1본부 2사업소가 늘어난다. 부서 신설과 소방직 공무원 증원 등으로 공무원 정원은 기존 4806명에서 201명이 증원된 5007명으로 늘어난다.

도의회는 내달 4일 기획행정위원회에서 이러한 조례를 심사해 내달 15일 열리는 제349회 정례회 제6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한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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